오늘날 AI가 교통 흐름을 분석하고, 스마트 항만이 물류를 자동 제어하는 시대에서, 이러한 기술은 결국 물리적 인프라 위에서만 작동합니다.
도로및항만기술사는 도로, 항만, 교량, 물류단지 등 기반시설을 계획·설계·시공·관리하며, 사람과 물류의 연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전문가입니다.
기후위기와 재난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있어, AI가 연결을 계산한다면, 도로및항만기술사는 그 연결을 현실로 만듭니다.
그 기반을 계획하고, 설계하며,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로 도로및항만기술사의 책무입니다.
도로및항만기술사는 단순한 구조물의 설계를 넘어, 교통·물류의 효율성과 안전, 환경과 지역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자율주행차, 드론 물류, 탄소중립 교통체계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들이 설계한 도로망과 항만시설이 정밀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위기와 재해 리스크가 증대되는 지금, 해수면 상승과 침수, 지반 약화 등에 대응하는 방재형 인프라 설계는 필수입니다.
AI가 흐름을 예측하더라도, 그 흐름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은 도로및항만기술사의 역할입니다.
이들의 책무는 단지 길을 놓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혈관을 설계하는 일입니다.